중국 호남성 2-2

마왕퇴한묘는 1963년 중국 창사[長沙] 근처에서 발견된 고고학 유적으로
BC 2세기에 살았던 대후(軑侯)와 그의 직계 가족의 무덤이다.
그는 한대(漢代)에 거의 자치권을 갖고 있던 소국(小國)을 다스린 영주의 한 사람이었다.
이 무덤은 병원을 짓다가 발견되었다.

 

제1호 고분에서는 대후 아내의 시체가 거의 완전하게 보존된 상태로 발견되었는데,
이 유해는 오늘날 창사에 특별히 설계하여 지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.
1972년에는 같은 무덤 안에서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귀족 여인의 모습이 그려진 매우 아름다운 깃발이 발견되었는데,
이 깃발은 고대 중국인의 종교적 믿음과 관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어 중요한 고고학 자료가 되고 있다.
마왕두이에서는 또한 한대의 예술 양식을 보여주는 칠기와 비단도 발견되었다.